[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정부가 결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4차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강세와 유로존 채무위기, 태국의 홍수 피해 등 '삼중고'에 직면해 휘청거리는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아즈미 준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4차 추경예산 편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즈미 재무장관은 이번 추경예산은 최소 2조 엔(미화 260억 달러) 규모로 편성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적자 국채의 발행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3차례에 걸친 추경을 통해 약 18조 엔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일본은행(BOJ)이 시행하고 있는 15조 엔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같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모리타 조다로 수석 전략가는 "글로벌 경기의 둔화로 향후 일본의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추가로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것은 적자에 대한 정치권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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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