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제철이 5m 너비의 광폭 후판을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후판 압연롤을 출하했다.
현대제철은 1일 포항공장에서 '초대형 후판 압연롤 초도품 출하식'을 하고 인도의 열연 및 후판 제조업체인 에사르(Essar)사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롤 제조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제철의 '야심작'이다. 설계단계에서부터 제품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이 순수 독자 기술로 이뤄져 압연롤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너비 5m 이상의 광폭 후판 제조에 필요한 초대형 후판 압연롤은 제품 개발과 제조 기술이 까다로워 생산하는 업체가 독일, 일본, 스웨덴 등지의 6개 업체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품목이었고 국내 후판 제조업체들도 전량 수입품에 의존해 왔다.
현대제철은 초대형 후판 압연롤 개발 첫 해인 올해 점유율 5%대를 시작으로 제품이 본격 양산되는 오는 2012년 이후부터 점유율을 끌어올려 2014년에는 세계 시장 점유율을 1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초대형 후판 압연롤은 공급업체가 한정적이다 보니 해외 업체의 경우 발주처의 상황과 관계없이 납기가 길고 가격도 높은 편"이라며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하면서 납기 관리가 용이해졌고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이 가능해국내 후판 제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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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