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 상품 10가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CJ오쇼핑 히트상품의 특징은 ‘뷰티-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로 집약할 수 있다. 뷰티-미니멀리즘은 값비싼 상품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을 위해 투자하기 보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는 작은 부분을 위해 투자하는 소비 트렌드다.
CJ오쇼핑에 따르면 히트상품의 1위부터 10위까지 패션·뷰티 상품이 모두 차지했으나, 화려한 패션 의류나 색조 화장품이 아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패션 상품과 언더웨어, 클렌징 등이 대부분이었다. 알뜰 소비 트렌드와 더불어 유행과 상관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얻은 것.
올해 신규 진입과 함께 단숨에 1위에 오른 ‘오제끄 산소마스크 클렌저’는 얼굴에 도포한 후 마사지 하면 잠시 후 스스로 산소 기포가 몽글몽글 올라오면서 거품을 만들어 깨끗한 세안을 가능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사용감의 제품이다. 메이크업 리무버, 폼 클렌징 등을 따로 사용할 필요 없이, 한 번에 각질, 피지, 모공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인기 요인이다.
2010년 6월 런칭 이후 효과가 뛰어나고 간편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재구매 및 신규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이 1위 도약의 기폭제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CJ오쇼핑의 PB 언더웨어 ‘피델리아’는 42만 세트 이상 판매되며 2위에 올랐다. ‘디자이너 란제리’로 잘 알려진 피델리아는 작년 말 디자이너 송지오를 새로이 영입, ‘퍼펙트 핏(Perfect Fit)’라인을 선보이는 한편, 보정 기능이 강화된 ‘시크릿(Secret)’라인을 새롭게 런칭하는 등의 다변화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인기를 얻는 데 성공했다.
5월부터는 세계적인 탑 모델인 ‘지젤 번천’을 브랜드 모델로 내세워 피델리아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지젤 번천 for 피델리아’를 공개하며 여성들의 많은 지지를 얻었다.
와코루 출신의 언더웨어 전문 디자이너 아시다 미와가 스타일링을 담당한 보정 전문 브랜드 ‘아키by아시다미와’ 역시 피델리아에 이어 3위에 올라 보정라인 속옷의 강세를 입증했다. 7위에 오른 ‘플레이텍스’도 착용감이 좋은 언더웨어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CJ오쇼핑의 대표적인 메가브랜드인 ‘리체나’는 26만 개 이상 판매되며 5위에 올랐다. 샴푸하듯 쉽게 혼자서 염색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 빗으로 염색약을 바르지 않고, 손으로 놓치는 부분 없이 깔끔하게 염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08년 론칭 이후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6위로 신규 진입한 ‘조성아로우’는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의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6월부터 ‘클렌져 블랙버블’의 판매를 시작한 이후, 방송 횟수나 판매 면에서 최고의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여배우 붓 세안법’이라는 신개념 클렌징 방법을 내세우며 25만 개 이상 판매되었다.
이 외에도 데님, 면 소재 바지를 비롯해 편안한 남녀 캐주얼 의류를 선보이는 ‘뱅뱅 블루웨이’가 8위에 올랐으며, 패션모델 장진경이 오랜 모델 경험을 통한 패션 감각을 발휘, 다양하게 코디 할 수 있는 여성 의류인 ‘끌로엘제이’ 는 9위에 올랐다.
10위인 ‘트레스패스’는 계속되고 있는 아웃도어 열풍 속에서 실용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아웃도어 세트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산행에 필요한 하드쉘 자켓과 니트재킷 등 등산복 7종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었다.
CJ오쇼핑 영업관리 담당 황준호 팀장은 “불안정한 물가 탓에 유행과 상관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면서, “당분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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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