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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中, 위안화 국제화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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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이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거래 축소를 우려,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홍콩 위안화 거래시장은 위안화의 국제화 전초기지 답게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국가간 교역 위축과 위안화 절상 기대감 축소로 위안화 예금 신장세가 둔화되는 등 위안화의 역외거래가 새로운 제약을 받게 된 것이다.

HSBC홀딩스 아태지역 대표 골든 프렌치는 "글로벌 마켓 내 신뢰감이 제고될 때까지는 위안화의 거래증가세는 느릴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위안화의 역외 시장이 여전히 상당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 당국이 역외시장의 성장세 유지하기 위해 좀더 많은 조치들을 취하고 있고 추가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 중국의 위안화 거래 감소세로 전환

중국의 위안화 결제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의 전체 교역규모에서 약 10%를 차지, 전년의 1% 미만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교역 흐름이 위축되면서 예금 증가율도 덩달아 둔화되고 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는 직전 분기의 5970억 위안에서 5830억 위안(917억 달러)으로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홍콩 통화당국이 공개한 홍콩 내 위안화 예금 규모는 지난 9월 6220억 위안으로 전월대비 2.2% 증가, 증가세가 지난 8월의 6.4%에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애널리스트 상당수는 10월 예금 증가세는 더 큰 폭으로 둔화됐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딤섬본드로 알려진 위안화 표시 채권시장의 경우 올 들어 규모가 약 2100억 위안으로 세 배 가량 확대됐다.

하지만 도이체방크 아시아 채권자산시장 마이클 램 국장은 "투자자들이 위안화 절상 기대감을 줄이고 있다"며 "내년도 신규 채권 판매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 中, 위안화 거래 활성화 조치에 총력

이 같은 최근 동향에 불안해진 중국 당국은 위안화 거래 활성화를 위한 조치들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일례로 지난 월요일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외국 기업들로 하여금 해외에서 벌어들인 위안화를 중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의 프로그램 이행을 가속화 할 것이라 보도했다.

중국은 또 국내에서 위안화와 호주, 캐나다 달러의 직접 거래를 지난 28일부터 개시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자국 기업들의 위안화표시 채권 발행 허용 규모를 늘리는가 하면,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위안화 제공을 늘릴 수 있도록 홍콩과 통화스왑 규모 역시 두 배로 확대했다.

중국 런민은행 금융시장부 셰 둬 국장은 지난 23일 글로벌 채권포럼에서 "위안화 역외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중국은 국내 채권 시장을 개방해 더 많은 해외 기관들이 투자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국내 기관들의 해외 채권 발행규모 역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위안화 국제화, 장벽들 여전해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나 유로, 엔과 동일한 지위를 갖춘 국제 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큰 장벽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문제는 위안화가 아직까지 완전 태환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안화가 완전 태환성을 갖추려면 중국 당국은 위안화가 자유로이 국경을 넘나들게 허용해야 한다.

그렇지만 여태껏 중국이 취한 가장 대대적 조치는 국경간 거래가 위안화로 결제되도록 허용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금융시스템이 발전 중인 가운데 이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당국이 이를 꺼리고 있이 위안화 국제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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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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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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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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