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현대미포조선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전일 5% 이상 급등한데 이어 금일 역시 7%대의 강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내내 부진했던 수주가 오는 12월 상당부분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미포가 보유중인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KCC 등 투자유가증권 가치에 대한 재평가도 상승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풀이됐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일대비 8.06% 오른 1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5% 남짓 급등에 이어 이틀만에 상승폭이 10%를 훌쩍 넘는다. 최근 3~4일 기관 매수세에 이어 금일 외국인 매수세가 더해지는 등 수급여건도 개선됐다.
이에 대해 한 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현대미포가 내년도 그림을 잘 그리고 있는 듯하다"며 "올해 수주부진에 시달렸지만 12월부터 개선될 조짐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현대미포가 보유중인 투자유가증권 가치 역시 재부각되고 있다.
현대미포는 현재 현대중공업 600만주 가량, 포스코는 87만 2000주 가량을 보유중이다. KCC 역시 40만주 가깝게 갖고 있다. 이를 최근 이들 주가로 시가평가하면 2조원을 웃돈다. 전일 현대미포 시가총액(2조26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허성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간 낙폭이 과대했고, 최근의 멀티플도 금융위기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투자유가증권에 대한 재평가, 이들 기업으로부터 받게될 배당 이슈 등이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조선주도 동반 상승세다. 현대미포가 9% 가량 급등한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도 2~4%대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STX조선은 실적악화로 4%대의 낙폭을 보이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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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