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따라가기에 벅찬 실정이라고 국민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대통령은 28일 오전 라디오연설에서 "정부로서는 또 한 가지 큰 걱정거리가 있다. 어떻게 하면 전력 부족 없이 올 겨울을 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다. 정부는 발전소 건설을 포함해서 전력공급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지만,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따라가기가 벅찬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몇 년간 겨울 전기수요가 한여름 전기수요 보다도 더 늘어나는 현상이 일어났다. 예상대로라면, 올겨울 전기부족으로 비상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대통령은 "단 몇 시간만이라도 정전 사태가 일어난다면 상상도 못할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예상되는 전력난에 대처하기 위해서 정부는 다양한 대책을 세워놓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서민생활에 대해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 거듭되는 세계경제 위기 속에 중산층의 삶도 쉽지 않았고 서민생활은 한층 더 어려워졌다.장사하시는 분들도 장사가 잘 안 돼서 참 힘들 것이다.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아직 구하지 못한 채 또 한 해를 보내야 하는 젊은이들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대통령은 "정부는 사회 취약계층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동절기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정부는 2008년 이래 가구당 17만 원 어치 연탄을 쿠폰 형식으로 계속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소년소녀가장, 조손가구에 대해서는 난방 유류를 금년부터 조금 더 확대해서 지원하도록 하겠다.올해 8월부터 시작한 저소득층 전기요금 정액 할인도 계속해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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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