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공모 당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 위축으로 인해 거품이 빠지는 듯한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그루폰 주가는 사흘 연속 떨어지며 공모가인 2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그루폰은 전일 대비 16% 가량 하락한 16.9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인 20달러를 3달러 가량 하회하는 수준.
특히 유럽 위기 등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모습이다.
또한 소셜커머스 업계의 사행성에 대한 우려와 경쟁 과열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러한 그루폰 주가 약세에 대해 마케팅 비용의 증가에 따른 이익 축소 우려가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리빙소셜닷컴 등 다른 소셜커머스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도 주가 상승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그루폰과 소셜커머스 업계 1위를 다투고 있는 리빙소셜은 올초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과 함께 할인 쿠폰을 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그루폰은 상장 첫날 공모가 20달러 보다 31% 상승한 26.11달러에 장을 마쳤다.
당시 그루폰은 투자자들의 관심속에 진행된 기업공개(IPO)에서 3500만주를 주당 20달러에 발행해, 총 7억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지난 2004년 상장한 구글 이후 미국 IT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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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