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아직 미흡하지만 기부나 자원봉사 등 나눔문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4일 우리나라에서 처음 실시된 나눔문화(기부·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조사 결과 지난 1년 동안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약 36.4%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자원봉사 참여율은 19.8%로 2009년보다 약간 증가했다.
기부를 하는 사람들 중 현금기부자는 34.8%로 2009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기부경로는 주로 ‘모금단체(46.9%)’를 많이 이용했고 이어 언론기관(21.8%), 종교단체(21.1%)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현금기부자의 평균 기부횟수는 6.1회로 2009년 5.6회에 비해 0.5회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기부금액은 16만7000원이었다.
물품을 기부한 사람은 약 8.5%로 주로 종교단체(35.6%)를 이용해 기부를 했고 지난 1년간 평균 3.4회를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서’가 4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부단체·직장 등으로부터 요청을 받아서’가 28.3%, ‘개인적 신념 때문(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기부를 하지 않은 이유로 62.6%가 경제적 여유가 없다고 답했다.
향후에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45.8%, 향후 ‘유산을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7.3%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유산의 기부의향에 대해 60대 이상은 78.8%가 부정적인 반면, 10대는 49.2%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유산기부에 대한 인식차이가 있음을 보여줬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의 모범적 기부 증대’(54.8%)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기부단체의 자금운영 투명성 강화’(20.6%), ‘나눔에 대한 인식 개선’(1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활동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9.8%로 나타났으며 10대(77.7%)가 가장 높고 60대(7.2%)가 가장 낮았다.
향후 2년 이내 ‘자원봉사에 참여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45.6%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횟수는 평균 7.1회로 나타났으며 여자가 7.6회로 남자보다 더 많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은 평균 12.4회로 가장 많이 참여했고 상대적으로 10대가 4.3회로 가장 적게 참여했다.
자원봉사활동 1회당 평균 4.4시간을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자원봉사활동 분야별 평균 참여시간은 ‘재해지역 주민돕기 및 시설복구 분야’가 5.2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이어 ‘국가 및 지역행사 분야(4.6시간),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관련분야‘(4.0시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 중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자원봉사를 한 경우가 15.9%로 나타났고 전문성을 활용한 자원봉사활동 중 ‘아동학습지도’가 24.1%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결과는 ‘2011년 사회조사’의 사회참여 부문 중 기부·자원봉사에 대해 전국 약 1만700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8000명을 대상으로 2011년 7월15일~29일(15일) 동안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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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