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미FTA비준] 車부품업계, 한미FTA 수혜 불투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미FTA 최대 수혜는 현대·기아차
-완성차 업체가 1차 수혜 결정
-신규 거래선 적극 만들어야

[뉴스핌=김기락 기자] 22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의 국회 통과로 현대모비스와 만도 등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가 수혜를 기대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과연 실질적인 효과가 부품업체로 이어질지 의문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관세 철폐로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완성차 업체에 해외 영업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애로점을 겪어온 부품 공급 가격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으면 그만큼 해외 진출이 용이해지지 않겠냐는 해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동차 부품업체가 한미FTA에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완성차 수출에 의한 관세 철폐 등 효과가 부품업체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부품업체 한 관계자는 “관세 철폐가 부품가격을 내리고 이는 완성차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경우 부품업체가 관세 철폐분 만큼 이익을 볼 것이라는 일부 논리는 애초부터 성립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완성차 업체로 부품을 공급하는 입장에서 한미FTA 수혜는 완성차 업체로 직결된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는 현대모비스, 만도 등 주요 부품업체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와 함께 미국에 진출한 모든 부품업체가 해당된다.

그는 다만 “완성차가 부품 관세 철폐분 만큼 가격 경쟁력을 높여 판매량이 늘어나면 완성차 업체로 부품 공급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업계는 현재로선 완성차 업체가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관세 철폐분 만큼 가격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에서 승승장구 중인 현대·기아차가 가격을 내릴 이유가 없다는 게 현대차그룹 안팎의 시각이다. 

특히, 판매량에 매달리지 않고 품질경쟁력을 통해 제값을 받겠다는 정몽구 회장의 ‘수익성 우선’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단적으로, 현대·기아차의 올 10월까지 미국 시장 판매량은 95만1411대로 이달 100만대 돌파를 앞둔 상태다.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p 늘어난 8.8%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판매 호조와 함께 제값받기 전략을 전개하고 있어 판매 가격을 낮출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며, “한미FTA 최대 수혜는 현대·기아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부품업체가 한미FTA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려면 관세 철폐에 도움으로 새로운 거래선을 적극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부품업체가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기에 급급하면 장기적으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3분기(1~9월)까지 누적 매출은 19조2533억원이다. 모듈(각 부품을 모아 조립한 상태) 사업 부문 매출은 15조1724억원, 이중 크라이슬러 등 해외 수출 매출을 제외하면 현대·기아차 비중이 약 72%다.

박상원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부품업체가 신규 거래선 등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해외 업체 보다 경쟁력을 높여야 한미FTA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은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기습처리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