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50원을 돌파하는 등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 의회 특별위원회(슈퍼위원회)에서 미국 재정적자 감축 방안 합의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뉴욕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급락한 탓에 전반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물량도 환율 오름세를 부추겼다.
수급면에서는 1150원대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환율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하지만 국내 은행과 역외세력이 롱마인드(달러매수 선호)를 가지면서 1150원 상향 테스트가 이뤄졌다.
이날 거래량은 100억불을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전일 급감했던 거래량이 다시금 회복됐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60원 상승한 114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시장의 상승분으로 전일대비 9.30원 급등한 1150.00원에 출발했다.
개장 후 오전 10시 30분경까지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함께 유로화와 코스피의 낙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자 환율 상승폭은 축소됐다.
하지만 오전 중 유로화가 빠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다시금 키워 나갔다. 또 은행과 역외세력의 롱마인드로 추가 상승 여력이 발생하자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 출회에 느긋해졌다.
이에 따라 오후 1시 30분경 또 한번의 1150원 상향 테스트가 이뤄졌다.
오후 1시 30분 이후에는 유로화가 다시금 좋은 흐름을 보인데다 코스피시장도 안정세를 찾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고점과 저점은 1150.90원, 1143.5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나흘 연속 매도했으나 기관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4%(6.25포인트) 오른 1826.2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100억원 순매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어제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1150원에 갭업 개장됐다”며 “하지만 유로화와 코스피 흐름이 좋아 상승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딜러는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1150원대 상향 테스트가 이어지는 하루였다”며 “결과적으로 1150원대 상향은 실패로 끝났지만 위쪽이 더 열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