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0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30~3.47%, 5년물 3.42~3.61%
- 레벨부담과 대기매수세에 박스권 장세 보일 것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와 비슷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가 내리기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마음 놓고 반영할 수 없는 레벨부담이 버티고 있고, 오르기는 대기매수세가 충분하다.
결국 유럽에서 나오는 이슈에 주목하면서 주가와 외인 동향을 살피며 금리 등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저점, 최저와 최고치 모두 3.30%
21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30~3.47%,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42~3.61%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와 최고치가 모두 3.3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42%, 최고치가 3.5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40%, 최고치가 3.45%였으며, 고점은 최저가 3.57%, 최고치는 3.6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17%포인트, 5년물이 0.19%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0.20%포인트, 0.25%포인트씩이었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지난 주말 종가와 같은 3.36%, 5년물은 1bp 오른 3.51%로 전망됐다.
◆ 유럽 이슈에 움직였던 지난주
지난 주 채권시장은 유럽 이슈와 그에 따른 주식시장 동향에 따른 움직임을 보였다. 전주말에 비해 입찰을 앞둔 10년물을 제외한 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주 초반에는 이탈리아와 그리스 새 정부 출범 기대 등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여 금리가 소폭 오르기도 했지만, 바로 기대가 무너지며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부각됐다. 프랑스 신용 등급이 강등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채권강세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다만, 채권시장은 지난 17일 CD91일물 금리가 한 달만에 2bp 하락하자 은행권이 본드-스왑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국채선물을 매도함에 따라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국고 3년물은 지난 주말 3.36%로 전주말보다 1bp 내려 최종 고시됐다. 국고채 5년물은 3.50%으로 2bp 내렸고, 10년물은 3.81%로 2bp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45%, 2년물은 3.49%로 각각 3bp, 2bp씩 하락했다. CD91일물은 지난 17일 2bp 내린 3.55%였다.
◆ 금리 오르지도 내려가지도 못해, 박스권 전망
이번 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 사태에 대한 뉴스에 따른 움직임을 보이겠지만, 금리가 오르기도, 내리기도 어려워 보인다.
유로존 상황이 악화 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선호가 살아난다 해도 채권금리가 하락하는 데는 레벨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여전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는 점이 채권금리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채권금리를 올릴 재료가 나타난다고 해도 국고 3년물 기준으로 3.40%에서는 대기매수도 충분하다.
결국 이번 주 채권시장은 월요일 10년물 입찰 결과 분위기와 유로존 이슈를 주목하면서 박스권 내에서의 좁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는 "스페인 10년 국채 입찰에서 금리가 급등하는 등 유로존 우려감은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우호적인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외인들의 국채선물 매수세로 인한 금리하락 압력은 지속되며 전저점을 트라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이사는 "다만 절대금리 레벨 및 정책금리와의 스프레드 부담과 함께 ECB(유럽중앙은행)의 유로존 채권 매입 등 대외 불확실성 완화 움직임도 있고 미국지표의 호전세가 나타나고 있어 금리의 하락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은 "박스권 인식이 계속 되고 있다"며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3.40~3.50% 수준을 트라이하기에는 이머징 국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쉽게 박스를 뚫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 3년이 3.30% 밑으로 내려가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며 "3.30%를 뚫고 내려가려면 유럽쪽 이슈가 더 나온다던지 한은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주는 멘트가 있다던지 해야하는 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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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