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경제의 견조한 회복세라는 양대 재료가 대치하면서 연말 장세가 어느 쪽의 손을 들어 줄 것인지가 주목된다.
17일 현대증권은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미국경제는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연말장세에 대해 관심을 모았다.
현대증권의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몬티 이탈리아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의회의 신임정도와 재정위기 대책발표에 의한 안도감 재형성의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독일이 강경자세를 지속하는 한 유로존 재정위기의 상존 흐름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최근 유로위기에 대해 진단했다.
반면 미국경제는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보았다.
10월 미 소매판매가 시장예상을 상회한 전월비 0.5% 증가하며 9월의 강력한 호조에 이어 견조한 증가세를 4분기 들어서도 지속했으며, 11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5개월 만에 확장영역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또 10월 생산자물가도 하락세로 반전되며 연준내 비둘기파의 입지를 강화시켰다. 미국경제는 이제 침체 우려 해소라는 안도단계를 넘어 연말 쇼핑시즌 호조를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연말 장세는 미국경제의 회복이 지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일 유럽 재정위기가 스페인과 프랑스로 확산되는 국면으로 악화된다면 미국경제 역시 재차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연말장세는 유럽 재정위기의 지배를 받게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치열한 힘 겨루기와 눈치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 몬티 내정자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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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