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인원 기자] 영란은행(BoE)은 영국 경제가 유로존 위기의 영향으로 위축세에 접어들 위험이 높으며, CPI 상승률은 2년 이내에 목표치인 2%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BoE는 16일(현지시간) 분기별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2년 이내에 1.3% 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2750억 파운드의 추가 자산 매입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전망치 1.7%에서 하향 조정된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오는 2월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로 500억 파운드로 투입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중앙은행은 또한 단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 2012년 경제성장률이 1%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BOE는 세계 경제 둔화, 유로존 일부 국가 부채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한 은행권의 높은 익스포저가 단기적으로 영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보고서에서 BoE는 "영국 경제 성장 전망이 예외적으로 불투명하며, 유로존 위기에 뚜렷한 해결책이 부재하다는 점이 영국 경제에 심각한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영국 경제가 향후 2년간 서서히 회복되며, 2013년 말 경에는 3.1%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의사록에서는 정책위원들간 영국 경제의 회복 능력 및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다양한 의견(a range of views)'이 있었다고 밝혀, 위원들 간 여전히 입장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지난 10월 영국의 CPI상승률은 5%대로 완화되었으며, 멜빈 킹 BOE 총재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하락해 2012년 말 경에는 목표치인 2%대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NewsPim] 고인원기자(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