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남현 유진투자선물 애널리스트는 16일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지속 여부가 다소 의문스런 상황"이라며 "전일까지 7거래일째 순매수를 지속한데다 누적순매수 포지션도 8만6421계약 가량으로 추정되면서 지난 9월20일 8만8317계약 이후 2개월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순매수세를 지속한다 하더라도 매수 강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는 영역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최근 강세장속 선물 미결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상황이지만 지난 10월말 이후 외인 누적순매수 추이와 선물 미결제 증가분이 비슷한 규모였다"며 "외인이 매도로 돌아선다면 미결제 감소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전됐다. 10월 소매판매가 0.5%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측치 0.3%를 넘어섰고, 11월 NY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0.6을 보이면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에, 미 증시가 하락 하루만에 소폭이나마 상승반전했고, 뉴욕채권도 장기물 중심으로 강보합세에 그쳤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 저평이 부담스런 구간으로 진입했다"며 "3년 선물이 저평 1틱, 10년 선물이 고평 2틱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 차익실현 욕구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등 유로존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은 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이를 반영하듯 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전일 현물환 종가보다 4.7원이 올랐다"며 "완만한 원달러 상승은 채권시장에도 우호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조5000억원 규모로 실시되는 국고채 바이백도 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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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