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 정책결정자들은 민간채권단에 대한 75%~80%의 헤어컷을 비롯, 그리스,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의 채무구조조정을 포함하는 4가지의 결단력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가 14일(유럽 시간) 강조했다.
블랙록은 이날 리서치 노트를 통해 "유로존 정부들이 붕괴하고 있고, 채권 수익률은 1% 포인트 이상 오르내리는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증시는 유럽상황에 묶여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10월 26일 도출된 유럽정상회담 합의안은 구체성을 결여했으며 명확성과 보다 과감한 조치들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블랙록은 유럽정책결정자들이 민간채권단의 감가상각과 함께 유로존내 채무국 국채 추가매입,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구체적 펀딩 방법과 신뢰할만한 재정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서치 노트는 이어 "지속가능한 재정 안정성을 끌어내기 위해 그리스 부채는 75%~80% 감가상각되어야 하며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부채에 대해서도 이에 부합하는 수준의 헤어컷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랙록은 "견조한 선진경제국 기업들의 어닝 성장과 채권 수익률을 상회하는 배당금지급으로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이나 유럽이 장기 리세션에 진입할 경우 사정이 달라진다"며 "정책결정자들은 신뢰할 수 있고, 결정적이며 사려깊은 규정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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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