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은행들이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 중장기 외화자금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중장기차입 차환율(만기도래 차입금 대비 신규 차입금 비율)은 지난달 299.3%로, 9월의 186.6%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은행들의 단기차입(약정만기 1년 이하) 차환율은 108.0%로 9월의 136.4%보다 하락했다.
일본 및 중국과 통화스왑규모가 확대되고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대책 도출 노력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외화차입여건은 지난 9월 이후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한국 국채(5년물)에 대한 CDS프리미엄은 10월말 현재 137bp를 기록, 9월말(220bp)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기차입 가산금리도 33.5bp로 9월보다 4.4bp 하락했다. 다만, 중장기차입 가산금리(5년물)는 국제금융시장 불안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전월(145bp)보다 18bp 오른 163bp를 기록했다.
국내 은행의 외환건전성 비율은 모두 금융당국의 지도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103.2%, 7일갭 비율은 2.0%, 1개월갭 비율은 -0.5%를 기록하는 등 각각 지도비율 대비 18.2%포인트, 5.0%포인트, 9.5%포인트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럽발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은행들이 외화유동성을 미리 확보해 위기대응능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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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