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화가 강한 안도 랠리를 보였다.
이탈리아 상원이 연금 개혁과 국유 자산 매각을 포함한 경제안정화 방안을 가결한 데다 EU 관료 출신이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총리를 맡으면서 부채위기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가 맞물린 결과다.
유로화 뿐 아니라 이머징마켓 통화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최근 시장을 냉각시켰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희석된 모습이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751로 전날 1.3604에 비해 1% 이상 상승, 2주간 최대 폭으로 올랐다. 유로/달러는 장중 1.3800선을 ‘터치’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유로/엔은 106.20을 기록, 엔화에 대해서도 유로화는 0.5% 올랐다.
달러/엔은 장중 77.05엔까지 밀린 후 77.11엔선으로 반등했으나 전날 77.60선에서 다시 밀렸다. 일본은 지난 10월말 7조엔을 웃도는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을 실시했으나 달러/엔은 77선이 위태로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 역시 각각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남아공 랜드화 역시 1.2% 상승, 달러/랜드가 7.8866랜드를 기록했다.
반면 리스크 회피 심리가 약화되면서 영국 파운드는 0.5% 하락했다.
브라운 브러더스의 외환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정책적인 이벤트에 따른 안도 랠리”라며 “외환시장 뿐 아니라 상품시장까지 위험자산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추세적인 강세를 기대하기는 아직은 어렵다는 의견이다.
커먼웰스 포린 익스체인지의 오메르 아이스너 외환전략가는 “예측이 불가능한 이탈리아 정치권의 성격과 긴축안이 실질적인 돌파구 마련에 크게 기여하기 힘들다"며 "유로화의 중장기 약세 흐름이 방향을 돌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표] 주요 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미 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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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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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3596..... 77.65..... 105.59..... 1.5923..... 0.9064..... 101.49
11일 1.3775..... 77.17..... 106.30..... 1.6072..... 0.8994..... 1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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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30 기준
[뉴스핌 Newspim] 황숙혜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