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권지언 기자] 유럽이 재정 위기에 발목이 잡힌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기 회복의 열쇠를 쥔 아시아에 매력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말 하와이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를 포함한 아시아 정상들과 회동을 갖고 환태평양 교역관계 강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호주로 자리를 옮겨 호주 내 미국의 군사적 입지 강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고,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발리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유럽 내 부채위기 점증으로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난관에 부딪힌 만큼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에 화합의 손길을 내밀 수 밖에 없는 것.
부시 행정부 당시 대통령 자문관을 지낸 빅터 차는 "유럽에는 위기 상황만이 연출되는 반면 아시아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순방은 이 같은 현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진다"고 말했다.
조지타운대의 찰스 쿱찬 교수는 오바마의 내년도 대선 당락이 경제 관리 능력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오바마의 이번 아시아 순방이 지난번 G20 정상회의가 열렸던 칸 방문때 보다는 "훨씬 더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쿱찬 교수는 "어디서 성장세가 나타날지 그 희망의 빛을 따라가 보면 그 중 하나는 대 아시아 수출"이라면서 "이는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보잉, 캐터필라, GE, 타임워너 케이블과 같은 재계 대표들도 참석해 미국의 일자리 창출에 아시아와의 긴밀한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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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