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의회 투표에서 절대 과반수에 못미치는 지지를 받는 데 그치면서 사임에 대한 압력을 받는 엄청난 굴욕을 입었다.
8일(현지시간) 베를루스코니 정부는 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이뤄진 2010년 공공재정 예산안 투표에서 308표를 획득하면서 예산안 통과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는 절대 과반수인 316표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그에게 가해지는 실질적 정치적 타격은 불가피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야당측은 즉시 베를루스코니의 사임을 촉구하며 국채 금리가 7% 수준까지 오르는 등 금융시장에 충격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표 직후 야당측의 피에르 루이기 베르사니는 "총리가 현 상황을 끝까지 정리하고 사임할 것을 내 모든 힘을 다해 요구한다"고 말했다.
베를루스코니의 동맹자였던 보시 당수는 "베를루스코니의 사임은 불가피하다"며 "우리는 총리의 해임을 요구했다"고 기자들에게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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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