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내에서 움직이며 상승 마감했다.
호주 중앙은행(RBA)이 31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존 4.75%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지속적 상승 흐름을 주지는 못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10월 무역수지가 43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도 추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또 중국의 10월 제조업 PMI를 시작으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내외 주요 경기 지표 발표와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으로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수급면에서는 역외시장에서 달러 매수가 있었으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조금 우위를 보였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00원 상승한 111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00원 오른 1115.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 물량으로 1111원대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호주 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1116.8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월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역외시장의 매수 물량보다 우위를 차지하면서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특히 이번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을 앞두고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1110원~1116원의 박스권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고가와 저가는 각각 1116.80원, 1110.40원이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혼조세를 이어간 끝에 강보합권으로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03%(0.60포인트) 오른 1909.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나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1708억원을 순매수 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 환율은 위아래로 흔들리는 장으로 방향성을 찾기 어려웠다”며 “다음주까지 주요 경제지표가 나오기 때문에 오늘 장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오늘 환율은 방향성 없이 횡보세를 이어갔다”며 “호주 금리인하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지속력을 주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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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