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안의 세부 내용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면서 스페인의 국채 입찰을 통한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재무부는 오는 3일(목) 3년 만기와 5년 만기 국채 입찰을 통해 35억~45억유로(50억~64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공개 시장에서 스페인의 국채를 매입, 수익률 상승을 억제하지 않을 경우 스페인 국채의 수익률은 지금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31일(유럽시간)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안이 구체적 내용을 결여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상승했다.
스페인의 3일 국채 입찰은 마리오 드라기 ECB 신임 총재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ECB의 11월 통화정책회의에 앞서 실시된다.
유럽의 한 대형 은행 분석가는 "시장이 ECB 회의를 주시하면서 스페인 국채 수익률의 스프레드는 3일까지 계속 확대된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번 국채 입찰의 수익률은 바로 직전 입찰에 비해 30~35bp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1일 시장에서 스페인 국채 5년물의 수익률은 약 4.75%선에서 거래됐다. 5년물 국채의 직전 입찰은 지난 9월 1일 실시됐으며 당시 입찰 수익률은 평균 4.489%였다.
스페인 재무부가 3년 만기 국채 입찰을 마지막으로 실시한 것은 2009년 6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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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