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호주 항공사 콴타스항공이 운행중단까지 치닫던 노사분쟁에 대해 정부기관이 중재에 나섬에 따라 운항 재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콴타스항공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콴타스항공의 앨런 조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오전 중 점검을 마치고, 이날 오후 2시부터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콴타스항공의 운항 재개는 정부 노사중재기관인 호주공정근로기구(FWA)의 직권중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FWA는 콴타스항공 노사에 대해 쟁의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직권중재 명령을 내렸다.
FWA측은 "콴타스항공의 항공기 운항 전면중단이 호주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콴타스항공은 운항 전면중단 이후 만 46시간 만에 운항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콴타스항공 노사 양측은 이날부터 21일 이내에 구속력 있는 노사합의안을 만들어야하며, 90일 동안 쟁의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이번 FWA의 직권중재 명령에도 불구하고 콴타스항공 노사 양측의 갈등은 여전해 운항재개 이후에도 파업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콴타스항공 측은 전세계 항공사들이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으나, 노조측은 임금 인상만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서고 있어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노조측은 회사측이 이익 창출만을 목적으로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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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