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그리스 구제안으로 인해 신용디폴트스왑(CDS)의 보험금 지불(pay-out)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가 디폴트 위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활용되는 CDS 시장이 향후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채 CDS 시장의 붕괴는 투자자들의 국채 매입을 감소시켜 각 국 정부, 특히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비용 증가를 초래할 위험을 지닌다.
이번 EU 정상회담 성명에 따르면 보험사, 은행, 펀드 등 민간 부문 투자자들은 그리스 국채에 대한 헤어컷으로 1000억유로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국제파생상품 및 증권 협회(International Derivatives and Securities Association: ISDA)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CDS 지급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업계의 한 소식통은 그리스 상황을 언급하며 "CDS 시장은 지금 벌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분명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 CDS를 매입했는데도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CDS를 사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25조 규모의 전체 시장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CDS 시장은 앞으로 몇년 뒤 고사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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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