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하이닉스는 질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양적인 성장도 지속적으로 추구해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입니다"
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9분기만에 적자 전환했지만 이번 4분기에는 의미있는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시장은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당분간 PC용 D램을 중심으로 한 수요는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후발 업체들이 생산량 조절에 나서고 있어 급격한 가격 변동의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미세공정 전환 및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후발업체 대비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며 메모리 선두업체 위상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닉스는 D램 미세공정 전환과 관련해 3분기 말에 20%를 넘어선 30나노급 제품 비중을 올해 연말까지 4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20나노급 제품 개발도 4분기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70% 수준인 모바일·그래픽·서버용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지속 유지할 것이라며 4분기 D램 출하량 증가율은 20% 중반으로 예상돼 연간으로는 업계 평균 증가율 4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순조로운 공정전환을 통해 3분기 말 현재 70%를 넘어선 20나노급 비중을 연말에는 70% 후반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차세대인 20나노 제품도 4분기에 개발을 완료해 업계 선두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4분기 낸드플래시 출하량 증가율은 10% 중반으로 예상돼 연간으로 업계 평균 증가율 80% 를 크게 상회하는 130%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램버스와 진행중인 특허소송에 대해 "우리가 2심에서 이겼기 때문에 1심으로 돌아가서 진행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라며 "반독점 관련해서는 우리와 마이크론이 공동 피고인 또하나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배심원 평결이 진행되고 있고 결과 나오면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램버스 소송 건은 승소한 뒤 다시 역전되는 케이스가 미국에서도 아주 희귀한 케이스로, 내부적으로 우리가 아주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조2910억 원, 영업손실 27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전분기보다 17%가 하락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