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일 오전 6시 40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황숙혜 기자] 애플(AAPL)이 회계연도 4분기 월가 애널리스트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19일(현지시간) 주요 투자은행(IB)은 향후 이익과 주가 흐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을 ‘확신 매수’ 리스트에 유지하고, 아이폰 판매 모멘텀이 보다 강화되면서 1분기 이후 다시 강력한 이익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여전히 애플 자체 예상치보다 높았고, 1분기 전망치를 공격적으로 제시한 데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2012년 매출액과 순이익 전망을 각각 1386억달러와 주당 34.62달러에서 1375억달러와 주당 34.38달러로 소폭 내리고, 2013년 애플이 1549억달러의 매출액과 주당 38.65달러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애플에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30달러를 유지했다.
애플의 맥 컴퓨터 판매가 전년 대비 26% 늘어난 490만대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아이패드 판매 역시 110만대로 166% 급증한 한편 두 상품의 수요가 여전히 강력한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교차 플랫폼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뿐만 아니라 아이클라우드 비즈니스가 본격화될 경우 두 상품의 수요가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도이체방크는 내다봤다.
오펜하이머는 애플에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60달러를 유지하고, 주요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이익을 늘릴 여지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국내외 아이폰 판매가 강력한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모간스탠리는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애플이 확고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갖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파른 주가 하락은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도 새로운 맥컴퓨터와 아이폰, 아이패드의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 웨드부시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53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4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를 소폭 밑돈 것은 아이폰4S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제품 구입을 미룬 데 따른 것일 뿐 펀더멘털에 흠집이 생긴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강력한 재무건전성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1분기부터 다시 깜짝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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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