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엠텍비젼이 판교건물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이성민 엠텍비젼 대표는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다음달중 건물이 완공되고 연말 재평가 작업에 들어가면 1300억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보고서 기준(2011.6) 장부가치에 반영된 판교건물 평가액은 약 600억원 규모다.
보고서에 기재된 유형자산과 투자부동산 금액은 각각 429억원, 245억원이다. 이 금액을 더한 674억원에서 현재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 가산동 사옥(67억원)의 장부가를 뺀 금액(607억원)이 대부분 판교건물의 장부가액이다.
상반기말 이후 약 150억원 가량이 투입돼 재평가전 판교건물의 장부가액은 약 750~76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성민 대표의 예상대로 재평가 결과 판교 건물이 1300억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를 받는다면 500억원 이상의 재평가차익이 발생하게 되는 셈이다.
이같은 재평가차익이 발생하게 되면 최근 사업부진으로 악화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엠텍비젼은 143억원 영업적자, 179억원 순적자를 기록했다. 유동자산은 2009년 이후 계속 주는데 유동부채는 점차 늘고 있다. 유동비율은 2009년 113%에서 올상반기 65%까지 하락했다.
최근 두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도 성공을 거둬 유동성도 확보했다. 이달 12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던 86억원 규모 일반 공모증자를 146대 1이라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증자에 성공했으며, 앞서 지난 7월에는 199억원 규모의 증자에 성공했다.
이성민 대표는 실적이 호전될 시기는 내년 이후로 내다봤다. 그는 “신제품들이 내년부터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올해는 당분간 이런 추세가 유지되고 내년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월 엠텍비젼은 계열사 등과 함께 판교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현재 사용중인 가산동 사옥은 매각을 추진중이다.
한편, 엠텍비젼은 통신서비스 사업자, 모바일기기 제조사들과 함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SK텔레콤과 중국 모바일사업 관련 현지 합작법인 SK엠텍을 설립한 바 있다. 모바일AP, 자동차용 반도체 등을 공동 개발해 유통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