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도널드 창 홍콩 특수 행정장관이 글로벌 침체 도래를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중국의 위안화 절상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입장도 보였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창 장관이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금융 위기로 인해 위안화 절상 속도 역시 더뎌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창 장관은 WSJ와 인터뷰에서 "모든 상황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면서 "유럽과 미국에서의 투자 신뢰 부재와 소비 둔화는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정부가 지금은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고 있지만 향후 경기 둔화로 인해 글로벌 무역이 감소한다면 그 같은 기조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면서 현재 위안화는 "적정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들어 위안화 가치는 미 달러 대비 3.2% 절상된 상태이고, 지난해 6월 중국 정부가 위안화 변동성 확대를 선언한 뒤로는 7% 오른 수준이다.
창 장관은 또 미 달러와 유로 변동성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위안화 표시 거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위안화의 완전 태환성은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면서 "수 개월, 수 년의 문제가 아니라 수 십년이 걸릴 문제"라고 밝혔고, "다만 중국 지도부의 노력으로 그 시기가 앞당겨 질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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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