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최근 대형건설사들이 분양 불패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에 나섰지만 입지적 변수로 상반된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우건설이 충남 연기군 세종시에서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대우건설(사장 서종욱)이 공급에 나선 '세종시 푸르지오는' 평균 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세종시 푸르지오는 세종시의 첫 민간분양으로 본 청약이전부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청약에서 M3 블록 전용면적 74㎡ 타입에서는 36.9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실시된 이전기관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최고 9.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대박'의 조짐을 보였다.
같은 날 대림산업이 경남 양산신도시에 분양한 '남양산 2차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991가구 모집에 234가구만 몰려 평균 0.2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현재 2순위 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청약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양산신도시는 올해 4월 우미건설이 공급한 '양산 우미린'이 순위내 마감됐고 반도건설이 5월에 공급한 '반도유보라 2차'가 1순위에서 마감되며 인기를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며 공급과잉 우려가 나타나며 미달로 청약을 마감하는 경우가 나타났다. 양산 반도유보라 2차가 높은 인기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7월에 공급한 반도유보라 3차는 일부 타입이 순위 내 미달이 됐다.
양산신도시는 수년간 신규 공급이 없다가 한꺼번에 물량이 풀리면서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뜨거웠지만 이미 청약열기가 최고점을 찍은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철저히 실수요위주로 구성된 지방시장의 경우 공급과잉이 올 경우 고스란히 미분양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양산신도시는 청약통장이 없는 수요자가 많아 전국에서 청약을 접수하는 세종시와는 달리 3순위까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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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