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유진투자선물은 19일 EU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지켜볼 수 없어 채권시장이 당분간 횡보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 관심이 온통 유로존에 쏠리고 있다. 지난밤에는 프랑스와 독일이 EFSF 규모를 2조 유로 이상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전일과 달리 리스크 온 모드로 돌아섰다. 다우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뉴욕 채권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유로존 위기는 현재진행형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사건도 있었다. S&P가 이탈리아 24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기 때문. 전일에는 무디스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전일 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문제 해결을 바라는 것은 꿈이라고 밝혔었다. 그리스 CDS 프리미엄도 322bp나 급등한 6314bp를 기록, 지난달 27일 6023bp 이후 다시 6000bp대로 올라섰다.
김남현 애널리스트는 "결국 23일 EU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면서 "채권시장도 이를 확인하기 전까지 횡보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전일 채권시장이 변동성은 물론 거래량까지 축소된 모습을 연출했다. 장외채권시장 총거래량은 7조5860억원에 그쳐 지난 3월31일 6조2150억원 이후 6개월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년선물 거래량도 8만5376 계 약 에 기록 5월30일 5만9079 계약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세도 1800여 계 약에 불과했다.
전일 CD91일물 금리가 1bp 하락한 3.57%에 고시됐다. 이는 지난달 5일 1bp가 떨어진 후 한 달 보름여만 하락세. 전일 하락은 유통시장에서 잔존 87일물 수협 CD가 민평금리대비 2bp 낮은 3.55%에 100억원어치가 거래된 것이 원인이 됐다.
다만 이번 CD금리 하락은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일 은행채 3개월물 금리가 3.48%로 CD91물과의 스프레드가 10bp 남짓이라는 점에서 정상수준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은행권 CD 만기물량이 줄고 있는 탓에 발행 수요도 많지 않아 보여 은행권이 설령 CD를 발행한다 하더라도 최근 추세에서 보듯 민평금리보다 낮게 발행할 유인도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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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