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주 중국의 위안화 환율 절상을 압박하는 '환율조작제재법'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면서 미국과 중국간 환율전쟁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신화통신은 원자바오 총리가 광저우에서 열린 무역박람회에 참석해 "수출업체들에게 입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본적으로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원이 지난 11일 저평가된 환율을 부당 보조금으로 간주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포함한 환율법을 통과시키자, 이에 불만을 드러냈던 중국이 위안화 절상 압력을 거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원 총리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업체들이 압박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급격한 위안화 절상화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위안화 환율의 안정적 유지는 물론 수출업체에 대한 세금 환급정책을 포함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며 "내수를 늘림으로써 경제 성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국제시장에서 우리의 몫을 쉽게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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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