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경제가 연말까지 소폭 상승할 것이며 더블딥으로 빠져들 가능성은 30% 정도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뉴욕시간) 발표된 로이터 폴에서 70여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취약한 전반기를 보낸 미국 경제가 하반기에도 소폭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며 실업률은 내년말까지 9% 근처에 머물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이들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기준으로 2.0% 성장하며 2분기의 성장률인 1.3%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4분기 GDP는 1.9%, 2012년 1분기 GDP는 1.8% 성장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BBVA의 이코노미스트인 나다니엘 카르프는 "최근 경제지표들은 예상보다 다소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소비자들과 기업들은 경기전망을 비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은 미국의 경제성장이 실직자들의 직장복귀를 이끌어내기에 충분치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폴 응답자들도 실업률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점쳤다.
지난 3개월간의 조사에 모두 참여한 42명의 이코노미스트들 가운데 30명은 향후 실업률 전망을 상향했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와 내년의 실업률은 각각 9.1%와 8.9%로 예상됐다. 직전 조사에서 참여자들의 올해와 내년의 평균 실업률 전망치는 8.9%과 8.5%였다.
한편 4년전 금융 위기의 진앙지였던 미국의 주택시장은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택가격은 2012년 하반기 전까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올해 평균 3.7% 하락한 후 내년에 0.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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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