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정상화가 일단락됐다고 진단했다. 또 내년 2분기 정도에는 금리 인하 압박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한은 총재는 여전히 금리정상화 의지를 강조했지만 세계경제 환경을 고려하면 사실상 금리인상 기조는 일단락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이 유동성 공급과 은행권 자본확충 등의 정책공조를 통해 금융기관의 신용경색 위험은 낮추겠지만 실물경제의 둔화를 막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미국 역시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고용부진 등 구조적인 문제로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러한 선진국의 경기 모멘텀 둔화는 시차를 두고 신흥국에 대한 통화가치 절상 압력으로 이어져 통화완화 기조로 선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는 경기 모멘텀 둔화와 물가안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2분기 정도에 금리인하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권시장에 대해 그는 "10월 금통위는 한은의 경기판단이 크게 후퇴했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적으로는 유럽 금융기관의 신용경색 완화로 주식시장이 반등해 관망심리가 높아지겠지만 재정위기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한은의 강경한 금리 정상화 의지와 경기하강 위험을 가능하면 플래트닝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듀레이션 확대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플래트너 포지션을 재차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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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