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도안신도시 분양 성공에 세종시 '기대 반 걱정 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의 본격적인 분양시장이 열릴 채비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앞서 분양한 대전 도안신도시가 1순위 청약 마감이라는 쾌조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도안신도시의 분양 선전에 세종시 분양시장 역시 활기를 띠고 있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첫분양을 시작한 도안신도시는 성공적인 분양실적을 기록했다. 지역 건설사인 금성백조가 지은 도안신도시 7블록 금성백조예미지는 전체 1008가구가 일반 청약에 나온 대단지였지만 1순위에서 평균 2.7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4개 주택형 모두가 마감됐다.

이어 이달 6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 호반건설의 2블록 호반베르디움도 1순위에서 최고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주택형이 청약을 마감했다.

이 같은 청약 성적에 따라 세종시의 시장분위기도 크게 고조된 상태다. 올 연말까지 약 6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세종시에서는 최근 모델하우스 문을 연 대우건설의 '세종시푸르지오 2592가구를 시작으로, 극동건설의 '웅진스타클래스1차' 1342가구와 포스코건설의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가 이달과 다음달 중 청약을 시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세종시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분양가 경쟁력이다. 세종시 분양물량은 극동스타클래스가 3.3㎡당 740만원을 책정한 것을 비롯해 3.3㎡당 최고 810만원의 분양가를 책정됐다. 이는 대전 도안신도시 물량의 분양가인 3.3㎡당 900만원선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특히 2블록에 분양한 금성백조예미지의 경우 분양가는 3.3㎡당 948만원에 이르렀던 만큼 세종시의 가격 경쟁력은 매우 높다는 게 현지의 반응이다.

물론 도안신도시와 세종시는 수요층이 일치하지 않아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 도안신도시는 대전의 인기주거지역인 유성구 남부에 있어 대전지역수요층이 대부분이다. 반면 세종시는 거리상으로는 대전시와 15㎞가량 떨어져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도시의 성격은 대전과는 판이하게 달라 대전지역 수요층을 흡수하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에서 한참 우위에 선 세종시보다 도안신도시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비슷한 생활권인 도안신도시의 청약 선전은 세종시에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세종시 관련 투자설명회와 첫날 대우 세종시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많은 인파가 몰린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세종시의 두 번째 강점요소는 브랜드다. 지방 택지지구란 인식이 강한 도안신도시는 호반건설과 금성백조예미지 등 중견건설사들이 많이 몰려있다. 물론 현재 분양을 준비 중인 업체 중에서는 아파트의 명가인 현대산업개발이 있지만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있는 세종시에 비해서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시행사측인 LH가 세종시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체면까지 벗어던지고 단순 도급 공사도 모두 대형건설사에 맡긴채 브랜드도 LH 브랜드 대신 업체 자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해 세종시는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외에 볼 수 없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희망적인 분위기가 넘치고 있음에도 세종시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상태다. 단기 공급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공급과잉 현상이 빨리 올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실제 도안신도시와 분양시기와 맞물리고, 도안신도시가 분양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세종시가 대전 등 세종시 인근지역의 비공무원 주택 수요를 끌어오기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점으로 꼽힌다.

더욱이 공무원 수요가 풍부하긴 하지만 한계가 분명히 있는 만큼 세종시는 앞서 '공무원의 신도시'로 조성된 과천시와는 달리 고립된 도시형태로 남게될 가능성이 있다.이에 따라 세종시는 단기적으로는 분양이 활황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정체된 상태의 분양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높다.

부동산1번지 채훈식 실장은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도로만 잘 발달돼 있으면 30~40km권역도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는 성향이 있다"며 "하지만 세종시와 대전광역시는 그 성향이 뚜렷히 구별되는 만큼 세종시가 대전시와 같은 생활권으로 묶일 가능성이 크지 않아 세종시의 공급물량을 대전시 수요가 처리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결국 세종시는 공급과잉 위기를 어떻게 넘기는가가 중요하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주식투자 3개월만에 강남 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