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10월 금통위, 대외불안에 국내 경기둔화 우려 고민
- 동결하면 연말까지 그대로… “마지막 인상 시기, 올려야” 시각도
[뉴스핌=한기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데 더욱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유로존의 국가채무 문제 등 대외불안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국내 경기도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조짐이기 때문이다. 한은 입장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리면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하고 있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은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응답자들은 유럽의 위기로 세계 경기가 불확실하고 국내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을 기준금리 동결 요인으로 꼽았다. 한 채권담당 본부장은 “중앙은행은 경기둔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를 가장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달에 열렸던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주요국 경기의 부진, 유럽지역의 국가채무문제,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이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물가도 당분가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외 불확실성에 밀렸다.
이번 달에도 이 같은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고 오히려 국내 경기 불안이 추가된 상황이다. 정부내에서도 이 같은 불안감이 더 커졌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그리스 사태 등 유럽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어서 장기적인 대비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을 점치는 시각도 힘이 크지는 않지만 존재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HMC투자증권 이정준 애널리스트는 “경제성장과 물가 안정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정책당국 입장에서는 10월 금통위 이후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면서 25bp인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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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