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국내외 증시불안으로 올해 3분기 투자자예탁금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불안에 따른 관망세 확산 등으로 증권매수 대기자금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투자협회의 '3분기 증권시장 자금동향'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 잔고는 9월말 현재 금융불안 지속으로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18조7473억원을 기록, 전기말(15조 9000억원) 대비 20.0%(3조 1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8월 10일에 사상 최고치(22조 7000억원)를 경신했고 7~9월에는 18~2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CMA잔고는 9월말 현재 38조 9000억원으로 전기말(41조 4000억원) 대비 6.0%(2조 5000억원) 줄어들었다.
특히 오는 11월 말에 동양종금증권의 종금업무 인가가 만료될 예정이어서 종금형 CMA잔고가 지난 6월말 4조 4000억원에서 9월말 현재 1조 9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신융융자 잔고는 9월말 현재 4조 2000억원으로 전기말대비 31.1%(1조 9000억원) 감소했다. 지난 5월 2일 6조 9000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뒤 지난달 30일에는 4조 2000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 약 5개월만에 2조 7000억원이 급감했다.
신동철 금투협 증권시장팀장은 "3분기에는 증시 불안에 따른 관망세 확산 등으로 증권매수 대기자금 성격의 투자자 예탁금이 2분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며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 예탁금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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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