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7일 국내증시는 단기 반등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메르켈 총리의 독일 은행권 자본 확충에 대한 언급 등 유럽 금융권 우려를 완화해줄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경기지표도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어 지수상승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5일(현지시각)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바호주 EC 위원장과의 회동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필요하다면 독일 은행들의 자본 확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전일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정책회의 결과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일단 미국증시와 유로 주요 증시도 유럽 금융권 우려 완화 소식에 각각 1% 대후반, 3% 대 상승 마감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전해진 두 가지 뉴스는 상당한 호재"라며 "독일의 메르켈 총리의 발언은 독일 정부가 은행권으로의 위기 확산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은행청(EBA)이 그리스 채무를 상각할 경우의 은행 손실 규모와 자본 소요에 대한 국가별 예상치 산출을 요청 받았다고 전해졌다"며 "이는 각국 정부가 은행권 지원을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금액을산출해 내는 과정에 돌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개선된 미국의 경기지표도 반등 랠리에 힘을 불어넣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실제 발표되는 지표나 기업 이익 수준은 우려보다는 양호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극단적으로 위축됐던 심리로 인한 낙폭이 컸던 부분이 실제 경기둔화만큼까지 괴리를 좁히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발표될 미국의 주요지표의 개선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며 "심리 불안으로 크게 하락했던 국제유가 하락이나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는 경기침체 우려보다 소비 감소를 막아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아람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전일 ECB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뒀고, 추가 부양정책을 제시하며 금융시장 안정 촉구했다"며 "투자심리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유동성 랠리 기대로 위험자산 반등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일 ECB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50%로 동결했지만, 10월과 12월에 시작하는 12개월, 13개월 만기 장기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자산담보부 증권 매입을 재개해 400억 유로 규모를 직매입할 것임을 발표했다.
아울러 정기적 자본 충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내년 7월까지 은행들에게 자금을 최대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투자전략과 관련해선,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은행 등 금융주와 원자재 관련 종목 및 낙폭 과대 대형주 중심의 대응을 권고한다"며 "아울러 당분간 중대형주 중심의 제자리 찾아가기 장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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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