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증권은 7일 삼성SDI의 차세대 사업인 ESS사업부가 일본 니치콘사에 독점공급 계약을 하며 매출 기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전날 일본 니치콘사에 가정용 ESS(Energy Storage System)를 독점 공급한다는 뉴스로 인해 2008년 10월 이후 3년만에 상한가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SDI는 내년 상반기부터 니치콘에 ESS 배터리모듈과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을 독점공급하기로 했다. ESS 배터리용량은 하루 평균 전력 사용량을 커버할 수 있는 10kWh 급이며 대당 수백만엔 수준으로 언급됐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내 연간 1만 가구에 보급되는것과 10kWh급 대당 1백만엔을 가정하면 원화기준 연간 약 1500억원 시장규모"라며 "뚜렷한 매출 없이 연간 2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는 ESS사업부로서는 이번 독점공급 계약건으로 손익개선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창출을 위해서 ESS 배터리를 가지고 니치콘이 일본내 태양전지 업체와 주택용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보급시기와 규모가 중요하지만 아직 실적 추정에 반영하기는 이른 상황이라는 것.
장 애널리스트는 "기존 IT용 중심의 리튬이온 2차전지 사업에서 차세대 사업 중 하나인 ESS의 실질적인 매출 기여에 대한 기대를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뉴스는 긍정적"이라며 "시장규모, 시기, 전지용량 및 가격 등 구체화된 것이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계약건으로 전사 이익을 끌어올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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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