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710선으로 복귀했다.
증시전문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은행의 자본 확충 움직임에 따른 해외 증시의 상승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의 전기/전자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3.80포인트, 2.63% 오른 1710.32로 마감했다.
장초반부터 출발이 좋았다. 코스피는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에 오름세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733포인트까지 밀고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이 7000억원의 넘는 매물을 쏟아낸 데다 장 후반 외국인이 매수세를 약간 거둬들이면서 오름폭은 다소 축소, 1710선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기관과 함께 각각 1181억원, 4549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171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 거래 중심의 매수세로 총 3359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에 훈풍이 불었다. 은행이 6% 넘게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 증권, 금융업, 화학, 전기/전자 등이 3% 넘게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현대중공업이 10% 넘게 올랐고 SK이노베이션, KB금융, LG화학, 신한지주, 하이닉스 등이 6% 넘게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는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10종목 등 66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종목 등 193종목이 내렸다. 49종목은 보합이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위원은 "유럽 은행의 자본확충 움직임에 해외 증시가 상승한 것이 작용했다"며 "개인들의 차익성 매물 출회에 더해 장 후반 외국인이 일부 매물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선 아직까지는 기술적 반등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곽중보 연구위원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서의 기준금리 결정 등이 남아 있는데, 시장 예상을 넘는 조치가 나온다면 반등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면서도 "지난 4일의 하락갭을 메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아직 추세적 전환은 아니다"고 말했다.
투자전략으로는 단기적으로는 1600후반에서 1800선에서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조언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2.37% 오른 431.18로 마감해 사흘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과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등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올랐다. 섬유/의류가 5% 넘게 올랐고 반도체, IT부품, 운송, 제약, 정보기기, 금속 등이 3% 이상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다음, 포스코ICT 등이 3~5%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반면 포스코켐텍이 3% 넘게 빠졌고 젬백스, CJ E&M, 씨젠 등도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9종목 등 78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187종목이 내렸다. 36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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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