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가 급반등했지만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둔 이벤트 리스크로 막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수급에선 달러 추가 상승을 전망하는 수출업체들의 관망세 속에 수입업체 결제 및 외인 주식 역송금 수요로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90원 상승한 119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ECB 회의를 앞두고 유로존 우려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전거래일 대비 7.40원 하락한 1183.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환율은 1181원선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의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적극적인 플레이는 제한됐다.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역외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수입업체 결제 및 외인 주식 역송금수요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92.60원, 저점은 1181.3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IT주의 반등 속에서 17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3%(43.80포인트) 상승한 1710.3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억원, 1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출업체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히려 급한 수입업체들이 환율이 빠질 때마다 달러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장중 수급에서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뜸했다"며 "달러 매도 사이드에서 오늘 실수급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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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