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CJ제일제당이 고추장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1, 2위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CJ제일제당이 '한두 발짝'앞서가는 모양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대상의 올해 평균 고추장 점유율은 각각 49.4%, 40.5%를 기록해 8.9%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47.6%, 44.4%로 3.2%포인트 간격에서 다소 벌어진 것이다.
양사의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CJ제일제당 해찬들이 선보인 '8選선 태양초고추장'은 햇고추가루, 햅쌀, 신안천일염, 국산콩메주, 조청, 종국, 쌀발효증류주, 정제수 등 8가지 국내산 원재료만 사용했다.
또한 제품 생산 후 일주일가량 후 숙성 공정을 통해 맛있게 숙성된 맛을 끌어낸 뒤, 냉장유통으로 이 최상의 맛을 계속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 청정원의 '순창 우리쌀로 만든 찰고추장'은 숙성기간 동안 항아리의 숨쉬는 원리를 활용한 발효숙성 방식을 사용해 제대로 된 맛과 빛깔의 고추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100% 태양초, 100% 우리쌀을 사용해 깔끔하면서 매운맛을 낸다.
특히 '항아리원리 신발효공법'은 항아리의 숨쉬는 원리에 착안하여 공기순환발효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공기를 순환시켜 쌀발효물이 맛있게 숙성되게 도와주며, 쌀발효물 숙성이 끝난 후, 고춧가루를 섞어 다시 한 번 더 숙성시키기에 맛깔스러운 빛깔과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과 대상은 모두 고추장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시장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등 글로벌 세계화에 맞춰 고추장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교포 위주가 아닌 미국 현지인들 입맛에 맞는 고추장을 개발해 현재 미국 대형마트 5000개 점포에 입점 시킨 상태며, 현지화 주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상은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사업은 없지만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에도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타바스코 소스와 같이 매운 소스하면 떠오르는 대명사처럼 만들고 싶다"며 "현지인 위주의 소스와 레시피를 개발해 미국 시장을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게 그 나라 특성에 맞는 소스를 위해 R&D 사업이 개발 중으로, 현지인들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이며 "전 세계인들이 고추장 베이스 소스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가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를 1차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함에 따라 향후 CJ제일제당과 대상의 시장 대응도 또 하나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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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