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로존 은행들을 보호하겠다는 역내 재무장관들의 언질로 증시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의 스트레스는 5일(유럽시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은행 보호" 공언에 이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일 필요하다면 독일 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정책결정자들이 채무불량국의 부채에 심하게 노출된 은행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지켜보고 있다.
금융 스트레스를 가늠하는 척도인 3개월 유로 리보 금리와 오버나잇 스왑금리의 스프레드는 73bp로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 사이의 스프레드는 지난 9월 2년래 고점인 80bp 부근에 위치했으나 그 이전인 7월초에는 13bp를 가리키는 등 심한 변동성을 연출한 바 있다.
그리스 신용부도스왑(CDS)은 그리스가 채무불이행에 빠질 가능성의 90%를 가격에 반영하며 시장 스트레스의 확실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전날 국가 신용등급을 세 단계나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의 CDS는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로이터 폴에 응한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럽중앙은행(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부는 장-클로드 트리셰 ECB총재의 임기중 마지막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FXPr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사이먼 스미스는 ECB가 6일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0대 50이며 이같은 조치는 이미 다음달 가격에 완전히 반영된 상태라고 말했다.
트리셰는 이달말 이탈리아 중앙은행장이자 ECB 정책위원인 마리오 드라기에게 ECB총재직을 넘겨준다.
관측통들은 드라기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원하는 독일을 의식, 취임후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