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 은행들의 3분기 수익이 빈약한 대출수요와 저금리의 영향으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톰슨 로이터 프로프라이어터리 리서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지수를 구성하는 금융업체의 3분기 수익이 1년전에 비해 3.9%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월 1일의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대형 은행들이 3분기에 14.6%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점친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대형은행들이 트레이딩(trading)과 언더라이팅(underwriting) 등 인베스트먼트 뱅킹(investment banking) 사업 분야의 부진으로 수익성장에 제약을 받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유로존 채무위기로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것도 은행의 순익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10월 4일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순익전망은 8월 1일의 주당 27센트에서 주당 19센트로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의 상황은 이보다 열악해 8월 1일의 전망치인주당 2.98달러의 4분의 1에 불과한 주당 77센트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JP모간의 인베스트먼트 뱅킹 헤드인 제스 스테일리는 지난달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 트레이딩 매출이 1년전에 비해 30% 가량 축소됐다고 밝히고 인베스트먼트 뱅킹 수수료가 50%가량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 금리를 낮추려는 연방준비제도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도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 사이의 격차를 좁혀 대출 마진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차입 수요마저 줄어들어 은행 최고경영자들은 컨퍼런스 콜에서 수입보전을 위한 경비절감 방안에 관한 질문공세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톰슨 로이터 딜 인텔리전스의 자료에 따르면 시장 혼란으로 기업들 M&A 거래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은행들의 3분기 주식과 채권 언더라이팅 수수료는 1년전에 비해 35% 감소했다. 3분기중 합병 관련 수수료는 8% 떨어졌다.
직불카드(데빗카드) 거래와 관련 은행들이 상인들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를 법으로 제한한데 따른 손실을 어떻게 보충할 것인지도 과제이다.
이와 관련,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부터 직불카드 사용자들에게 월 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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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