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유럽중앙은행(ECB) 트로이카의 그리스 구제금융 조사단 고위 관계자는 익명으로 진행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로이카 조사단이 그리스 구제금융 순차분 지급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지만, 위험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어 이를 당연시해서는 안 되며 그리스는 우선 개혁 의지를 명확하게 표명해야 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리스 구조개혁과 2012년 예산안을 둘러싼 그리스 정부와 조사단의 협의는 느리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2013~2014년 예산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국유자산의 민영화를 담당할 펀드의 창립이 지연돼 그리스는 EU/IMF가 조건으로 제시한 민영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로이카는 그리스 은행권의 통합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으며, 이 고위관계자는 알파뱅크와 유로뱅크의 합병 이후 그러한 움직임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트로이카 조사단이 실사를 언제 종료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3일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8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구제금융 순차분 지급을 11월 중순으로 연기한 바 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