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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랩]① 화려한 날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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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홍승훈 정지서 기자] '머니 블랙홀'로 불리며 올초까지만 해도 승승장구하던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시중자금을 끌어모으며 증시 큰 손이 된 그가 출범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코스피지수가 지난 5월초 2200선을 꼭지로 꺾이면서 랩의 순자산 규모가 급감추세이며 고객자금 이탈도 가속화되고 있다. 상승장이 끝나면 큰 충격이 올 수도 있다는 올초부터 나온 여러차례의 시장 경고음을 귓등으로 흘린 탓이다.

특히 올 상반기 상투에서 뒤늦게 올라탄 투자자들은 최근 폭락장서 고점대비 25% 가량 급조정을 받게되자 발을 동동 구른다. 적립식펀드라면 급락시 매수하는 전략인 소위 '물타기'라도 할 수 있지만 최소 3000만원에서 수억원씩 목돈을 한방에 투자한 자문형랩은 그럴 수도 없다.

애초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출시된 랩. 하지만 지난해 일부 자문형랩이 연간 50% 이상 고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일반 서민의 가입이 폭주했고 투자자들은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러다 불과 서너달만에 수년 동안 모아온 목돈이 반토막 위기에 처한 것. 때마침 올 상반기 지수 고점 상황에서 판매사인 증권사들이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펼친 덕(?)에 손실을 입은 투자자 수는 급격히 늘었다.

랩 이전엔 주로 일반 주식형펀드가 수년째 간접투자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던 펀드 수익률이 부진해지면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개인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해준다는 자문형 랩이었고 결국 랩이 펀드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 것이다.

이에 더해 운용사의 스타급 펀드매니저들이 쓰나미처럼 자문사로 옮겨가면서 투자자들은 한층 자문형 랩을 찾았고, 증권사들도 이 랩을 파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랩 어카운트 잔고추이도 가파르게 올라왔다. 2009년 말 19조원 규모의 랩 어카운트 잔고는 2010년말 35조원으로 일년새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이 가운데 자문형랩은 2009년말 284억원에서 2010년 말 4조원, 2011년 7월말 급기야 10조원 문턱까지 치솟다 최근 급락장에서 7조원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다.<그래프 참조>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2009년 75조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랩 열풍이 불기 시작하며 급기야 60조원 아래로 내려갈 위기에 처하다 지금 현재는 다시 68조원으로 올라섰다. 랩에 따라 펀드 잔고가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자문형랩을 주로 파는 주요 증권사들의 랩 잔고 역시 최근들어 급감추세다. 랩 시장을 독식하며 자산관리부문 최강자로 올라선 삼성증권은 지난 7월말 현재 자문형랩 잔고가 3조 3600억원까지 증가했으나 최근 2조원 초반대로 쪼그라들었고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물론 랩 잔고 급감 이유가 고객자금 이탈 때문만은 아니다. 순자산(NAV) 기준이다보니 시장 하락폭에 따라 잔고가 줄어든 탓도 있다.

한 싸이클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시장 큰 손으로 급부상하다 급추락중인 자문형랩.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장에서의 손실을 제대로 만회하지 못할 경우 랩의 위상은 불과 1년도 안돼 투자자들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 미비한 하락장 대처능력, 압축 포트폴리오의 문제, 로스컷 한계 등의 문제점들을 미리 대비하지 못한 만큼 지금이라도 이같은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전략을 다변화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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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정지서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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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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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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