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외국인들이 야간 선물시장에서 매수세를 확대하며 지수 반등세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30일 "야간 외국인은 먼저 상승에 대비하기 시작했다"며 "아직은 기술적 영역이지만 글로벌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야간 선물거래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선물 12월물은 글로벌 증시의 약세로 개장 초반 221.4p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전개해 결국 229.55p로 마감했다. 고가와 저가의 폭은 무려 9p에 다다랐다.
최 애널리스트는 "9월 동시만기 이후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꾸준히 매도로 대응했으나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매수세를 전개하고 있다"며 "23일 선물지수의 종가가 218.9p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선견지명"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현실적으로 국내 증시와 동시간대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수급적은 영향은 없지만 해외 변수에 큰 영향을 받는 국내 증시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외국인의 야간거래는 상징성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전날의 매수세가 독일의 EFSF 증액안 승인 기대감을 바탕으로 전개된 만큼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직은 기술적 영역이지만 최근의 지그재그식 선물지수의 흐름 속 상승세의 확대는 주목해야 한다"며 "230p 돌파 여부에 연동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주식선물 종목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통신 업종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특히 IT, 금융 업종 선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선물은 IT 업종의 양호한 흐름에 LG그룹 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세까지 유입되며 무려 10% 이상 급등했다. 하나지주 선물 역시 금융 업종의 동반 강세와 함께 외환은행 인수 기대감이 부각되며 7% 가량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