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권지언 기자] 독일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안에 대한 의회의 표결을 앞둔 가운데 아시아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중국 증시가 나홀로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 대만 증시는 모두 위를 향했고, 홍콩 증시는 태풍으로 휴장됐다.
전날 핀란드 의회가 EFSF 증액안을 승인한데 이어 독일 의회 역시 증액안에 동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투자 심리는 개선되는 모습이다.
29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1769.29포인트로 전일비 2.68% 오른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기금이 17거래일째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는데, 이는 2010년 7월초 이후 최장기간 연속 매수 기록이다.
전날 유럽과 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던 일본 증시는 독일이 EFSF 증액안을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또 일본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보다 85.58엔, 0.99% 오른 8701.23엔으로 장을 마쳤고, 토픽스지수 역시 8.23포인트, 1.09% 오른 762.30포인트로 마감됐다.
대만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주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소비재 중심으로 상승세가 연출됐다.
애널리스트들은 "황금 연휴"인 중국의 국경절에 앞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백화점과 여행사로 옮겨가면서 투심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가권지수는 7182.61포인트로 전일비 0.50% 오른 수준에 마감됐고, 관광업종과 백화점 업종은 각각 2.66%와 1.54% 상승 마감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근 15개월래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약세에 성장 우려가 다시금 고개를 들면서 상품 및 건설 관련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연출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365.34포인트로 전장 대비 1.12% 후퇴한 수준으로 장을 막았다.
내주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났는데, 전문가들은 분기말 윈도 드레싱 효과가 나타난 데다 장기간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리스크 보유분을 축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홍콩 증시는 제 17호 태풍 `네삿(NESAT)`의 영향으로 휴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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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