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중견 백화점업계가 최근 업계 4위 자리를 두고 한바탕 경쟁을 벌일 기세다. AK플라자를 비롯해 NC백화점 등의 유통업체들이 신규점을 오픈하거나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치열한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
29일 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는 내년까지 신규점을 수도권에서 오픈한다는 계획을 내부적으로 세우고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부지가 확보되면 임차 등의 형태로 5번째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갤러리아백화점의 신규출점으로 업계 4위 자리를 뺐겼 AK플라자는 내년 신규점에 대한 기대가 각별하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현재 경기권에 AK플라자의 5번째 점포를 몰색하고 있는 중”이라며 “내년까지는 오픈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랜드그룹은 NC백화점 출점 확대도 이목을 끈다. 이랜드그룹은 이날 강서점을 신규 오픈했다. 국내 최초 직매입 백화점으로 유명한 NC백화점은 기존점 대비 대폭 넓어진 강서점을 통해 서울 서남권의 상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NC백화점 강서점은 지하 7층 지상 10층 규모로 연면적 10만 9904㎡(3만 3000평), 영업면적 6만㎡(1만 8000평)로 강남 뉴코아나 송파 NC백화점보다 규모가 크다.
NC백화점 강서점의 특징은 대부분 명품과 유명화장품 매장이 입점한 1층을 백화점업계 빅3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고객 집객력을 끌어 올렸다는 점이다. 특히 기존 백화점 대비 30~40% 저렴한 명품 브랜드를 대폭 확대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규 출점한 강서점에서 연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NC백화점 강서점은 서울 서남권에서 신도림에 위치한 디큐브시티, AK플라자 구로 본점과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디큐브시티는 지난달 대성산업이 신규 오픈한 복합몰으로 쇼핑·문화·주거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랜드는 최근 인수한 동아백화점을 리뉴얼 오픈하고 부산 해운대의 2001아울렛을 NC백화점으로 전환하는 등 NC백화점 세 확장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는 상황. 향후 뉴코아백화점 등을 NC백화점으로 추가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견 유통사들이 점포를 확대하면서 경쟁이 본격화 되는 상황”이라며 “아직 매출규모르는 빅3에 미치지 못하지만 빅4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자리싸움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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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