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기대감과 예상만큼 나쁘지 않은 경제지표로 국채 하락
*美 주가 하락과 양호한 국채 입찰로 낙폭 축소
*고수익 회사채 공급도 국채 압박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28일(뉴욕시간) 당초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은 미국의 내구재 주문지표와 유로존 위기 해소 기대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35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며 국채의 낙폭은 축소됐다.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상승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2%를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1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4/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14%P 오른 1.9936%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07/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1%P 상승한 3.0870%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15%P 전진한 0.2543%에 머물고 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350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입찰 최고 수익률은 1.015%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3.04로 직전월의 2.71보다 높았다. 지난 2001년 2월 이후 평균치는 2.41. 또 최고 수익률 1.015%에 낙찰된 비율은 64.28%로 평균치를 상회했다.
DRW 트레이딩의 시장 전략가 루 브라이언은 "5년물 국채는 어떤 의미에서 연준의 정책 범위에서 벗어난 종목"이라면서 "입찰 수요는 매우 양호했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5년물이 연방준비제도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날 5년물 입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었다. 연준은 지난주 경기 부양을 위해 만기 6년~30년 국채를 매입하고 만기 3년 이하의 단기 국채를 매각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내일(29일) 290억달러 규모의 7년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채는 유로존 위기 해소를 위한 추가 조치들이 취해질 것이라는 낙관론으로 며칠간 압박을 받으며 수익률은 1주일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유럽지도자들이 유로존 위기 해소를 위해 얼마나 빨리, 폭넓게 움직일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미즈노 시큐리티스 USA의 선물 세일즈 디렉터 척 레츠키는 "유럽발 호재는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고수익 회사채의 매각도 국채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톰슨로이터의 자회사인 IFR에 따르면 이번주 거의 5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가 매각됐다. 이달 들어 판매된 회사채는 모두 500억달러가 넘는다.
미국 상무부는 8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내구재주문이 전월에 비해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4.1% 증가했던 7월에서 감소세로 전환하며 크게 악화된 것이며, 보합을 예상한 전문가 예상 또한 뒤엎는 결과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이 기업 지출 흐름을 판단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로 간주하는 항공기 제외 비군수용 자본재 주문은 1.1%나 늘어나며 전문가들의 0.3% 증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항공기 제외 비군수용 자본재 주문은 직전월인 7월에는 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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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