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유로존의 채무 위기로 인해 영국 은행들이 직면한 위험이 실질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영란은행(BoE)이 경고했다.
영란은행은 또한 영국 은행들이 보유 자본 수준을 낮추고 경제에 자금 공급을 유지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BoE의 잠정기관인 금융정책위원회(FPC)는 28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영국은행들에 미치는 유로존 채무위기의 파급 영향이 매우 커지고 있어 은행권의 취약성이 금융시장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FPC는 은행들에 자본 수준을 증대시킬 것을 권고했으나, 이날 성명서에서는 "자본 및 유동성 증대 조치는 일부 금융 부문과 경제 전반 사이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FPC는 또한 성명서에서 "심각한 위험이 가시화되는 경우, 은행들은 자본 및 유동성 비율을 낮춰 비금융 부문에 대한 대출이 저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FPC는 지난 6월 첫 회의를 가졌으며 분기별 회동을 진행하여 영국 당국에 금융 통제 및 감독과 관련한 조언을 제시한다. 영국 정부는 FPC를 2013년 초에 공식 규제기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