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반도체검사장비업체인 고영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에 3D 검사장비 AOI (Automatic Optical Inspection)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영은 최근 SMD에 3D 방식의 AOI를 공급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신제품인 3D 방식의 AOI 매출이 4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영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시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올해 현재까지 약 3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며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해 올해 총 70억원의 3D AOI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관련 제품 매출은 300~400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고영은 3D 검사장비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SPI(Solder Paste Inspection)시장에서는 2006년 이래 줄곧 글로벌 1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2위와의 격차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고영의 SPI 세계 시장 점유율은 50%(Prime Research Group 자료)가 넘는다. 고영은 SPI 시장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3D AOI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AOI 장비는 실장부품 검사기로 인쇄회로기판(PCB) 위에 장착된 칩이 제대로 붙여져 있는지 등을 검사하는 장비다. SPI가 납 프린팅 후 검사 장비라면 AOI는 칩, 부품 장착 후 검사장비인 셈이다.
기존 AOI 장비는 2차원 광삼각법 방식을 채택, PCB 불량 유무 검사시 PCB에 빛을 쏜 후 센서를 통해 접수된 반사각의 값을 분석해 검사하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그림자나 난반사 등이 발생, 정밀한 검사가 어려웠다.
고영이 개발한 3D 방식의 AOI는 물결무늬라는 뜻의 ‘모아레(Moire)’ 방식을 채택, 빛의 간섭원리를 이용해 신호를 증폭시켜 보다 정밀한 분석을 가능토록 한 것이다. 총 8개의 프로젝션 유닛을 장착해 사각 지대도 최소화 했다. 이 같은 3D AOI로 고영은 성장세를 지속해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영은 지난해 71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64.5%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188억원으로 전년대비 729.2%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396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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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